집에서 잠깐 시착만 해본지라 착샷은 없지만 훗날 입고 나가면 찍어올려보겠습니다..
근데 진짜 이 가격에 이 품질이라고요??저 진짜 안 믿겨요...후기가 많으면 그럴만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습니다..
일단 핏 자체는 진짜 남친 셔츠 입은거 같은 핏이에요. 풍덩하고 품 넓고 어깨선도 넓고 팔 길이도 긴 편이에요. 진짜 남성용 셔츠 입은 느낌인데 그게 또 오버핏의 매력 아니겠습니까....오버핏이니만큼 모델분 착샷처럼 허리에 벨트 차고 원피스 느낌으로 연출할 수도 있고 안에 다른 옷을 입은 후 위에 걸쳐서 자켓처럼 활용할 수도 있어서 연출 방법에 따라 무궁무진한 변화가 가능할 셔츠라고 생각합니다...
아직은 어깨부분이 너무 직-각의 느낌이 강한데 입다보면 자연스레 흘러내리는 형태가 되리라고 믿습니다. 원래 셔츠들이 다 처음엔 직-각이잖아요..근데 여기서 느끼셔야 할 점은 셔츠의 어깨가 직-각이 유지되려면 원단이 어느정도 톡톡해야 한다는 점입니다. 그렇습니다. 피소녀의 이 오버핏 폴리셔츠는 굉장히 원단이 톡톡합니다. 사실 전 좀 얇은 셔츠겠거니~하고 산거였는데 입어봤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퀄리티가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. 싸구려 헐렁헐렁 한철 입고 마는 셔츠의 느낌이 아니라 진짜 고급 셔츠의 느낌이에요 몬주알죠 그 고급 셔츠 특유의 옷감..
부들부들하고 톡톡한 소재라 여름 빼고 모든 계절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히 장담해봅니다..
진짜 이런 셔츠를..이런 가격에 쟁일 수 있다는 사실에...너무 벅차올라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...
눈물 때문인지 화면이 흐릿해져서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...너무...너무다...피소녀 번창하시고 앞으로도 이런 제품 많이 내주세요..제발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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